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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경락 경혈과 각종 체표점의 관계 연구
1. 경혈과 운동점의 관계 연구
一. 운동점의 의의
운동점이란 가장 약한 전류로 체표의 일정부위를 자극했을 때 근육에서 최대수축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극점을 말한다. 물리요법과 임상에서는 신경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각종 파형의 전류로 운동점을 자극하는 방법을 자주 이용한다.
운동점은 Von Ziemssen과 Erb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다. Von Ziemssen(1857)은 위독한 환자의 피부에 질산은을 사용하여 운동점을 표시하고 환자의 사후에 즉시 부검하여 운동점은 신경이 근육에 진입하는 부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1].
근대에 와서 Coers(1955)는 운동점이 반드시 신경의 근육진입부는 아니며, 체표에 접근한 신경 말초가 특별히 집중한 부위 즉 신경종판부위와 일치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러므로, 운동점은 하나의 해부학적 단위이며 근섬유의 생리학적 성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1]. 만약 운동점 상면의 피부를 한쪽으로 밀어낸다 해도 근육 운동점의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2].
C. C. Gunn(1976)은 피부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것은 안전하고 손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한다고 하였다. 그의 경험에 의하면 피부에 전기자극을 가할 경우, 특히 자극으로 인해 근육수축이 유발될 때 환자는 시고 마비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요배통의 치료시에 전극을 근육의 운동점이나 신경간에 장치하면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3].
二. 운동점과 침구혈위의 비교
미국의 O. Lowennchuss(1975)는 운동점은 실제 전부가 침구 혈위라고 하였다. 그러나 혈위의 범위가 운동점보다 넓은데, 예를 들면 임맥과 독맥 선상에는 운동점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운동점에 해당하는 혈위에 침을 시술하여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혈위 하면의 말초신경과 관계가 있거나, 혈위의 신경체질(遞質)함량 및 감수기의 밀도가 큰 것과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1].
미국의 S. T. Liao(1975)는 파의 간격이 500㎳인 방형파 전기로 자극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혈위와 운동점의 부합률을 측정한 결과, 50개의 상용혈위가 운동점의 특성을 띠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모든 혈위가 운동점과 일치하지는 않았다[4].
캐나다의 C. C. Gunn 등(1976, 1979)은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70개의 혈위와 이미 알려진 신경해부의 관계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하고, 혈위와 신경구조의 관계에 근거한 방법을 사용하여 혈위의 명명방법을 수정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 방법은 Matsnmoto와 Felix Mann 등의 경혈도감을 참조하고 일본의 Model ND-5형 신경측정기를 사용하여, 총 70개의 침구 상용혈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다. 측정기의 측정전극이 혈위를 찾으면 기기에서 신호를 발신하고, 또한 ㎂측정기의 지침은 해당 수치를 가리키게 된다. 그리고 TECA CH-3형 펄스발생기와 시치계를 사용하여 근육운동점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J. G. Chnsid와 Grav 등의 표준해부학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는 연구한 70개의 상용혈 중에서 35개의 혈위는 이미 알려진 근육운동점에 위치하였다. 이 35개의 혈위는 다음과 같다. 양백(陽白), 찬죽( 竹), 협거(頰車), 승읍(承泣), 지창(地倉), 완골(完骨), 유근(乳根), 천추(天樞), 풍문(風門), 폐수(肺兪), 심수(心兪), 격수(膈兪), 간수(肝兪), 담수(膽兪), 비수(脾兪), 위수(胃兪), 신수(腎兪), 지실(志室), 합곡(合谷), 중저(中渚), 후계(後溪), 외관(外關), 지구(支溝), 사독(四瀆), 곡지(曲池), 곤륜(昆侖), 태충(太庶), 혈해(血海), 대장수(大腸兪), 관원수(關元兪), 소장수(小腸兪), 방광수(膀胱兪), 족삼리(足三理), 양릉천(陽陵泉), 삼음교(三陰交)혈 등이다.
C. C. Gunn은 근육운동점에 위치하는 혈위를 제1형 혈위라고 명명할 것을 건의하였다. 2형혈위는 신체 중선 상에 위치하는데, 상술한 70개의 상용혈 중에서 14개가 2형 혈위에 속한다. 예를 들면 백회(百會), 인당(印堂), 인중(人中), 아문(啞門), 대추(大椎)혈 등이다. 3형 혈위는 천표(淺表)신경의 분지부위 또는 신경총상에 위치하는 것으로, 하관(下關), 정명(睛明), 이문(耳門), 풍지(風池), 천주(天柱), 내관(內關)혈 등이 이에 속한다.
C. C. Gunn 등은 운동점에서는 최소의 전류자극만으로도 동통을 완화할 수 있고, 운동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필요한 전류량도 커진다고 하였다. 호침기계로 자극을 준다면 침술부위는 정확하게 운동점과 일치할 것이라고 하였다[2,6].
三. 운동점의 자극과 득기(得氣)의 관계
C. C. Gunn(1976, 1979)은 득기시에 주관적으로 酸·麻·重·脹 등의 감각 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는 국부근육수축으로 인해 휘감기게 되어, 체침현상(滯針現象, 침이 박혀 뽑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체침 시에는 심하면 침이 휘게 되어 힘을 주어 침을 뽑아야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3,7].
得氣의 감각은 유해 감수기·본체감수기·내감수기의 전입섬유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수기는 신경혈관 근처에 집중되어 있거나 미약한 전기자극도 가장 쉽게 감각할 수 있는 근육운동점에 깊이 분포한다.
혈위에 침자하여 得氣시 어떻게 근육수축과 체침이 동시에 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Gunn은 침이 운동점이 위치한 정상적인 근육에 시술되었을 때, Ia류 섬유와 단 시냅스로 전달된 a섬유를 경유하여 유출된 정보는 침 시술점 부근의 동명의 근육에 미미한 수축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신경을 제거하거나 신경통이 있는 근육에 침을 시술하고 염전했을 때 말초신경이 고도로 민감함으로 인해 구심성 충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a섬유의 원심성 충동 역시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강렬한 국부성 근육수축을 유발하여 체침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得氣현상시의 체침은 일반적으로 압통이 있는 운동점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신경을 제거한 후 유해 감수기의 민감성 역시 따라서 상승한 것과 관계가 있다. 동시에 Gunn은 체침에는 표재형과 심부(深部)형의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였다. 표재형은 피부에 탄성섬유의 결체조직이 많은 것과 관계가 있으며 모든 침시술점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심부형은 단지 근육운동점에서만 발생한다[7].
그 밖에도 Gunn은 Malzack와 Wall의 게이트학설에 근거하여 통각의 경감은 기계성 감수기와 유해 감수기 사이에 시냅스전 억제의 상호작용 결과라고 하였다. 굵은 구심성 섬유의 활동은 유해성 자극신호를 접수한 문을 닫히게 하고, 가는 구심성 섬유의 활동은 문을 열리게 한다. 그러나 천표피신경에서부터 나온 굵은 구심성 섬유의 작용은 심부근신경에는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배근(背根)에 있는 구심성 섬유의 직경 분석을 통해 가장 굵은 섬유는 거의 피신경섬유가 아니며, 굵은 구심성 섬유는 주로 근사(筋梭)와 건(腱)기관에서부터 나온다. 그리고 수많은 근신경섬유는 기능상 감각성을 띤다. Sherrington이 추정한 바에 의하면 근신경섬유 중 최소한 40%는 감각성이라고 한다. 2류와 Ia류 말단은 근사(筋梭) 내에 위치하고 Ib류 말단은 근-건 결합지점에 위치하는데, 이는 모두 본체 감수기로 근육의 길이와 긴장도 및 근육의 견인속도가 변화하는 정보를 중추에 전달한다. 이처럼 풍부한 감각신경섬유의 분포로 인해 세밀한 동작이 중추에 비교적 크게 귀환하게 되며, 자극시에는 또한 배각(背角)에 비교적 많은 구심성 충동이 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합곡혈의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은 구심성신경의 비율이 높은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3]. Plummer(1980)는 대부분의 운동점 등은 침구혈위와 일치한다고 하였다[8].
- 참 고 문 헌 -
1. Lowenschuss O : Am J Acupunture, 3(4):347, 1975
2. Gunn C C : Am J chin Med, 4(2):183, 1976
3. Gunn C C : Am J Acupunture, 4(4):317, 1976
4. Liao S T : Arch Phys Med. Rehabil, 56(12):550, 1975
5. Y King Liu : Am J Chin Med. 3(4):347, 1975
6. Gunn C C et al : Recent Advances in Acupunture Research, 117, 1979
7. Gunn C C et al : Am J Acupunture, 5(2):115, 1977
8. Plammer J P : Modern Medicine of Asia, 6(3):1980
2. 경혈과 방아쇠점(觸發點)의 관계 연구
Froeriep(1843)은 최초로 방아쇠점(Trigger Point)을 풍습성(風濕性) 결절이라고 명명하였고, Max Lange(1931)는 근육경결이라고 하였으며 이는 횡문근 끝부분에 위치하는 작은 민감성 결절이라고 하였다. Lange는 냉동 및 경련성 전류로 생성된 실험성 방아쇠점을 이용하여 방아쇠점의 압력에 대한 저항력이 주위의 근육조직보다 크고, 심지어는 시체나 전신마비 환자의 신체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유지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후에 Bonica, Travell, Melzak 등도 신체 각 부위의 방아쇠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1].
Boureau(1979)는 방아쇠점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하였다. 즉, 심층조직 민감, 결절, 그리고 때때로 방사성 통증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둔원(鈍圓)의 뾰족한 끝으로 민감한 부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 정확한 민감점의 결절 내에서는 국부통증과 방사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동일한 근육의 방사성 통증 부위는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Travell이 작성한 도감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방아쇠점을 찾을 수 있었다[2].
촉발부위(觸發區) 내에 프로카인(procaine)[2]·리도카인(lidocaine)·코티손제제[3] 심지어는 생리식염수 등[1,2]까지 주사하여 내장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었다. 국부성 동통에는 국부마취제를 주입하면 통증이 모두 소실되었다[2].
Bonica(1957)가 침술혈위와 방아쇠점이 유사하다고 발표한 뒤로[4], Louis Moss[5]·兵頭正義[6]·Frost[7]·Louis Vanderschot[3]·Melzack[8]·Hans Krous[1]·Boureau[2] 등 수많은 학자들이 연달아 경혈과 방아쇠점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一. 방아쇠점의 형성 기전
방아쇠점은 근육조직 중의 국부변성부위이다. 동통으로 인한 근육경련·내분비의 불균형·그리고 각종 원인으로 인한 근육긴장 등을 원인으로 형성된다.
방아쇠점은 근육경련 후에 발생하고 대부분은 가역성(可逆性)을 띤다. 근육경련은 외상·추간판질병 등으로 인한 신경근 압박·장기적인 자세부정으로 인한 근육 불균형·만성 근육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내분비 불균형으로 인한 방아쇠점의 형성은 갑상선 기능 감퇴와 여성호르몬 결핍 등을 원인으로 한다.
근육긴장은 자세·직업·감정·근육의 비정상적 사용 등과 관계가 있다.
Glogowsky와 Wallraff는 생체조직검사를 통해 방아쇠점은 근육조직의 국부변성부위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현미경으로 근육섬유의 파괴·근육무늬소실·근섬유 수축 및 결절 중 섬유조직과 지방조직 침윤으로 인한 근세포핵 적취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1].
그러나 兵頭正義(1970)는 방아쇠점의 형성 기전은 아직 불확실하며, 특히 원격 통증부위의 방아쇠점은 신경의 분포와 척수의 분절성 등으로는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하였다[6].
二. 방아쇠점의 분포
수많은 학자들이 방아쇠점의 분포에 대해 논술하고 있다. 근막 및 내장통증의 방아쇠점은 대부분 견섭통(牽涉痛) 구역 내에 위치하나, 견섭통 구역의 원격부위에도 적지않게 위치한다고 한다. 때로 방아쇠점은 다수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인체의 방아쇠점 발생부위는 고정적이므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위를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6].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방아쇠점 발생부위로는 침골하근(枕骨下筋)·경후근(頸後筋)·사방근(斜方筋)·흉근(胸筋)·삼각근(三角筋)·상박근(上膊筋)·무지외전근(拇指外展筋)[1]·흉쇄유돌근(胸鎖乳突筋)·섭근( 筋)·둔소근(臀小筋)·비골장근( 骨長筋)·척주방근(脊柱旁筋) 등이 있다[2].
그 밖에도, 관절낭·건(腱)·인대·근막 등 신경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에도 다수 출현하였다. 경부와 요부에서도 방아쇠점을 흔히 볼 수 있는데, Haekett는 요통과 좌골신경통은 삼각부위(다열근(多裂筋) 삼각부위)의 방아쇠점과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2].
三. 방아쇠점의 진단
방아쇠점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손가락끝·만년필 뚜껑·기타 둔원(鈍圓)의 뾰족한 끝[2]을 사용하여 세심하게 압박하면서 검사해야 한다. 방아쇠점을 찾기 위해서 환자는 반드시 이완상태에 있어야 하고 통증부위를 두루 촉진해야 하는데, 무통증기(期)나 만성간격기에서 가장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검사자의 손가락으로 방아쇠점을 누르게 되면 환자에게는 동통의 반응이 나타난다. 그다지 비만하지 않거나 신체가 비교적 허약한 환자에게서 검사자는 방아쇠점이 존재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1].
극도로 과민한 방아쇠점은 압박시 뿐만 아니라 한랭·온열 또는 바람이 불 때에도 출현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피부과민시에 출현하기도 한다. 그 밖에 소위 잠성방아쇠점은 신체가 피로하거나 쇠약할 때 비로소 나타난다[6].
四. 방아쇠점과 경혈의 비교
兵頭正義(1970)은 방아쇠점이 경혈·경락의 치료·진단체계 등과 매우 유사할 뿐만 아니라, 방아쇠점과 그 관련점(Target) 사이에는 경락과 같은 연결선이 있다고 하였다. 방아쇠점을 발견하기 어려울 때는 경험에 비추어 경락 순행경로에 따라 찾으면 매우 편리하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兵頭正義는 Travell이 작성한 방아쇠점도와 경혈위치의 관계를 비교하였다[6](그림 6-1).
미국의 Frost(1975)는 경혈의 뚜렷한 특징에 근거하여 경혈은 촉발부위(Trigger zone)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부분적인 피부저항의 변화 및 해당 부위와 접촉시 국부성의 경련 수축이 출현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들은 "기(氣)"의 개념과 부합한다고 하였다. 그는 60례의 환자를 관찰한 결과 침자통로와 근막동통 증후군은 직접적인 연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침자요법의 통로가 존재하는데 이는 아마도 체벽 또는 식물신경계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1].
Bourau(1976)는 방아쇠점과 경락 및 혈위 사이에는 일정 정도의 일치성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특정 방아쇠점을 자극하면 동일한 분절 또는 서로 다른 분절의 원거리 부위에 방사성 통증이 나타나는데, 그 방사경로는 경락과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방아쇠점에 침을 시술하여 동통자극·열자극·전기자극을 가하거나 고농도의 식염수를 주사하면 원격 분절부위에 동통을 유발할 수 있었다. 우측 대퇴골 외과(上 )의 상부 9㎝ 지점에 자극을 가했을 때 우측 전액선(前腋線)의 6번째 늑간(肋間)에 통증이 발생하였다. 신체에서 같은 분절에 있지 않은 두 부분간의 연결경로는 아직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 존재는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민감현상은 경락과 일정한 관계가 있는 듯 하다. 혈위와 방아쇠점 부위의 피부전기저항은 모두 동일하게 현저하게 하강하였다. 이 밖에도 치료방법에서도 유사한 방법이 있는데, 예를 들면 방아쇠점에 침 시술·생리식염수 주사·국부적인 청량제 분사·전기자극·방아쇠점 지압 등이 있다[2].
미국의 Louis Vanderschot(1976)는 혈위 특히 국부혈위는 방아쇠점과 매우 유사하며, 양자는 위치와 구조상 일치한다고 하였다. 위치를 정할 때 그는 국부혈위가 체표나 심부조직에 위치한다고 하였다. 촉진을 통해서 작은 결절이나 기타 조직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종창(腫脹)과 경결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혈위는 자발통(自發痛)·압통·국부 색소변화 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질병이 완치되면 사라진다. 그리고 방아쇠점은 발병기관 및 병소에 상응하는 체표점, 그리고 동통의 골추(骨椎)관절 또는 동통 임의의 관절부위의 일부 점 등에 분포한다. 주위조직과 비교해 보면, 방아쇠점은 국부감각이 과민하고 촉진시에 압통과 일부 조직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본체 자극을 감지하는 건과 인대에는 골지(Golgi)건 기관의 신경말초가 있는데, 이러한 신경말초는 견인과 압력에 민감하여 방아쇠점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치료방법에서 Louis Vanderschot는 방아쇠점의 주사기술과 침자혈위의 주사기술이 동일하다고 하였다[3].
Melzack 등(1977)은 방아쇠점과 침자혈위가 비록 별도로 발견되었고 명칭도 다르지만, 양자는 동일한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방아쇠점의 특징, 즉 넓게 분포하고 자극 후에 동통이 완화되는 것 등은 혈위와 유사하다고 하였다. 양자의 공간분포와 관련된 동통유형을 분석한 결과 양자는 71%에 이르는 높은 부합률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밖에 Melzack 등은 방아쇠점과 혈위에 동일한 기초의 신경기전, 즉 관문조절설·동통종합학설·뇌간의 중추편중기전(central basing mechanism)을 적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8].
Hans Kraus(1977)는 방아쇠점은 골격근의 국부 민감부위로써 그 위치는 혈위와 거의 일치한다고 하였다. 또한 침술요법의 확대를 방아쇠점의 주사요법과 결합하여 더욱 많은 의사들이 이러한 치료법을 숙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1].
五. 요부(腰部) 방아쇠점의 연구
後藤和廣 등(1981)은 비록 근육의 압통점과 경결점이 보통 국부 근육경련 및 긴장도 항진상태를 나타내지만, 피부전기반응도에서는 정상적인 자발 방전과 신경-근육단위(NMU) 파형이 나타나므로, 그 기본성질에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아직 많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요부(腰部) 입척근(立脊筋) 등이 장시간 수축할 때 신경-근육단위의 평균 방전간격(V)과 그 표준차(S)를 관찰하여, 요통환자의 요부 방아쇠점의 신경-근육단위의 성질을 연구하였다.
관찰결과는 요통환자군(14명, 295단원)의 i-s 분포와 건강인군(7명, 192개 단원)의 i-s 분포를 비교하면, 건강인군 중 수많은 신경-근육단위 i가 120㎳ 이하일 때 그 s 역시 안정적으로 거의 X축 방향에 수평분포를 나타내며, 120㎳를 초과하면 상승하였다. 그러나 요통환자군의 수많은 신경-근육단위의 i는 170㎳ 이하일 때 수평분포를 나타내었고, 그 후로 완만하게 상승하였다. 정리하면, 요통환자의 요부 입척근 방아쇠점의 신경-근육 단위의 긴장도는 정상인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9]. 그 밖에도 Plummer(1980)는 방아쇠점이 대부분 혈위와 일치한다고 하였다[10].
요약하면, 상술한 방아쇠점의 개념·형성 기전·분포·진단·그리고 방아쇠점과 경혈의 비교 분석을 통해서, 방아쇠점은 경혈 특히 아시혈(阿是穴)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였다. 특별히 兵頭正義가 제시한 방아쇠점과 경혈·경락의 진단체계가 매우 유사하다는 논점은, 경락의 연구와 임상실험의 응용에 일정한 참고가치가 있다. 그 밖에, Boureau가 제시한 방아쇠점을 자극하면 경락과 상관된 원격부위의 방사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점 역시 연구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참 고 문 헌 -
1. Hans Krans : Acupunture & Electro-Therapeut Res, 2(3-4):323, 49, 1977
2. Boureau F : Meridiens, (35-36):49, 1976(吳寶德 초역: 中醫藥硏究참고 (4):53, 1978 참조)
3. Louis Vanderschot : Am J Acupunture, 4(3):233, 1976
4. Bonica J J : J Am Med. Ass., 164:732, 1957
5. Louis Moss : Acupunture and you, London, 1965
6. 兵頭正義 : 痛みの新しい治療法, 129, 1970
7. Frost EAM : Am J Acupunture, 3(4):331, 1975
8. Melzack R et al : pain, (3):3, 1977
9. 王本顯 : 國外醫學中醫中藥 別冊, (5):53, 1981
10. Plummer J P : Modern Medicine of Asia, 6(3), 1980
3. 경혈과 피부전기점의 관계 연구
피부전기점에 관한 연구는 주로 일본의 金澤의대 병리학교수 石川太刀雄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최초로 1959년 "내장-피부(혈관)반사"라는 논문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소위 피부전기점의 대략적인 의미는 내장에 병리상태가 출현할 때 척수를 통해서 내장-체벽반사군이라는 것이 형성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① 감각과민 등과 같은 지각반사
② 근육강직 등과 같은 운동반사
③ 발한이상 등과 같은 분비성반사
④ 만성질병시 체벽에 나타나는 근육위축 등과 같은 영양반사 등이 있다.
이 밖에도 石川이 제시한 "혈관운동성반사" 또는 "내장체벽혈관반사"라는 것이 있다. 이는 내장에 병변이 출현할 때 척수의 분절성 분포를 통해 내장으로부터 나온 병리성 충동은 해당 피하 소동맥의 분지까지 투사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부위에 신경성 혈관운동장애가 발생하면, 이로 인해 해당 피하 소동맥의 분지에는 점상 또는 설상(楔狀)의 삼출성(渗出性) 병리변화가 출현하는데, 그 직경은 0.5∼1.0㎜에 이른다. 이 부분의 피부 전기학적 성질은 저항과 용항(容抗) 모두 정상피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건강한 피부의 저항은 고저항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방형파 펄스와 연접하게 되면, 방형파의 파형은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변한다. 그러나 피부전기점에서는 그 저항과 용항의 변화로 인해서 방형파 펄스가 거의 변화하지 않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피부전기점 부위의 이러한 전기학적 성질은 모낭부위 및 땀샘부위와 역시 분명히 다르다. 그러므로 볼펜 첨식(尖式)의 활동전극(滑動電極)을 환자의 해당 체표 피부에 미끄러뜨리면 피부전기점을 상당히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한 피부전기점의 상황에 따라 피부전기도를 작성할 수 있는데, 어떤 상관부위의 피부전기점이 많아질수록 진단의 신뢰성 역시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피부-내장반사의 원리를 바탕으로 상응 체표에 자극을 가했을 때 치료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1∼3].
一. 피부전기점의 형성 원리
石川太刀雄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피부전기점은 그가 발견한 화학감수체 구조나 광범위한 내분비 구조 및 새로운 특수 구조의 세포군에 기인한다고 한다. 이러한 화학감수체 구조는 선(腺)조직 및 전신의 각종 조직 내에 존재한다. 肺를 예로 들면, 이러한 구조는 선방(腺房)과 맥관으로 구성되고, 양자의 연결부위에 윤관부(潤管部)가 있다(그림 6-2). 윤관부는 분비와 흡수라는 특이한 기능이 있으며, 이물체와 친화성이 있고 외부요인의 작용 하에서는 분화 증식능력이 있다.
선관계(腺管系)의 윤관부의 배열을 보면 H세포(신경성)가 있는데, 肝臟·腎臟·膵臟 그리고 기타 기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선관과 평행하게 주행하는 혈관의 윤관부 관벽에는 Q세포(혈관성. 그림 6-3)가 배열되어 있다.
때로 H세포와 Q세포가 서로 혼합되면 신경혈관의 혼합성 상피구조로 분화하게 되는데, 이는 신경·모세혈관·임파관 등에는 비교적 조밀하게 분포한다. 화학성 감수체구조로 구성된 세포군은 내분비선의 성질을 띠고 있어서 콜린(choline)과 같은 물질을 분비하며, 또한 배설·흡수·혈류조절·면역·고도의 재생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그 하부구조는 2차 Q세포 또는 H세포가 주체를 이루고, 상부구조에는 두가지 모두 나타나며, 최상부구조는 간뇌 - 하수체계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피하조직·근육 등 부위에 위치한 화학감수체에 침을 시술할 때, 발생한 충동은 중추까지 이르고 반사성의 작용은 원심성 혈관 운동신경까지 이르는데, 이로 인해 화학감수체는 체액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조절하게 되며, 그러므로 기관의 기능회복과 재생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침구의 작용은 내분비와 신경(식물신경)의 整體 조정작용을 통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체표부위 특히 표피 및 진피층은 발생학적으로 교감성의 우세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장병변기관의 충동작용을 받을 때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땀샘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며, 이에 따라 피부저항이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石川(1962)은 반사의 한 종류로써 교감신경의 지배가 우세적인 피하소동맥 부위의 내장-체벽혈관반사를 연구하였다. 이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소위 내장체벽혈관반사란 내장에 이상변화가 발생하면 관계된 피절부위의 피하소동맥 분지부위에서 피부표면을 향해 설형(우산형)의 혈관운동신경의 불균형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가르킨다. 조직학적으로는 대부분 염색성을 상실한 반괴사상태가 나타나는데 그 직경은 0.5∼1.0㎜ 정도이다. 병소가 비교적 작은 부위의 전기생리학 성질 역시 변화가 발생하는데, 즉 피부를 구성하는 등가회로의 저항과 용항의 상위각φ가 변화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내장병변부위의 충동은 반사작용을 통해 상관 체표부위에 투사되고,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조직학과 전기학적 성질이 변화한 반사점이 출현하는데, 石川은 이를 피부전기점(electrodermal point)이라고 칭하였다.
피부전기점은 피부전기계, 즉 일종의 폐쇄시스템 회로장치로 측정할 수 있다[4].
木下睛都는 피부전기점을 체벽-내장반사(cutaneo-visceral reflex)로 보고 이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면 침구작용 원리를 설명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4].
二. 건강인의 피부전기점 출현법칙 연구
杉靖三郞 등(1960)은 石川식 피부전기계를 이용하여 건강인의 피부저항 및 피부전기점 출현부위와 경혈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법칙을 발견하였다.
⑴ 직류전류로 피부전기점을 측정할 때 (-)극을 사용하면 (+)극을 사용할 때보다 저항치가 1/10 낮았기 때문에 (-)극을 사용하여 피부전기점을 측정하였다.
⑵ 피부전기점의 직경은 1∼2㎜였는데, 때에 따라 1개의 점으로 구성되기도 하고 여러개의 점으로 구성되기도 하였다.
⑶ 측정시기가 달랐기 때문에, 피부전기점은 때로 사라지기도 하고 4주간 수㎜ 이동하기도 하였다.
⑷ 피부에 장시간 전류를 통하게 하여 측정하면, (+)와 (-)전극의 저항치가 계속해서 변화했는데, 특히 (+)극의 분극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⑸ 건강인의 체표부위는 때에 따라 경혈 또는 비경혈 부위를 막론하고 모두 측정가능하였으며, 때로는 경혈부위도 측정 불가능하였다[5].
芹澤勝助 등(1961)은 건강인 135명의 피부전기점 분포법칙을 연구한 결과, 피부전기점이 頭部·肩部·季肋部·腰部 등의 상용혈 부위에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6].
또다른 발표 중에서 芹澤은 건강인의 피부전기점에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⑴ 상지를 측정 관찰한 결과 일부 경혈은 피부전기점과 일치하나, 일부 혈위에는 피부전기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⑵ 피부전기점의 면적은 1㎟ 정도였다.
⑶ 어떤 피부전기점은 점형으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여러 점이 모여서 피부전기도를 형성하였다.
⑷ 피부전기점은 수시·일(日)·주(週) 단위로 (위치와 수량이) 변동하였으며 경락과 혈위의 특징을 보였다.
⑸ 외상 흉터부위에서는 피부전기점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오래된 구흔(灸痕)부위에서는 측정할 수 있었다.
⑹ 배부 척주중선에서 양쪽으로 4㎝ 거리의 횡행선상에서는 저항이 하락(30∼50㏀)한 횡행 띠형부위가 나타났다.
⑺ 흉복부의 모혈과 배부의 수혈은 피부전기점이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다.
⑻ 85례의 피실험자를 관찰한 결과, 軀幹部에서 피부전기점의 출현은 척수 분절의 분포와 일치하였고, 사지에서는 교감신경절 및 경락순행부위와 일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⑼ 85례의 피실험자 중에서 9례에서 전형적인 경락형태로 분포하는 피부전기점을 발견하였다.
⑽ 85례의 피실험자 중에서 경락과 피부전기점이 일치하는 경우는 51.5%였는데, 즉 절반가량의 피부전기점이 경혈부위에 출현하였다. 그 중 흉복부가 75.5%; 상지는 64.9%; 하지는 54.9%; 요배부는 40.6%; 경부는 34.9%였다.
⑾ 24례의 피실험자를 연속 5주 동안 관찰한 결과, 22례(91.9%)의 피부전기점이 매주간 변동이 있었으며(출현 횟수와 출현 부위를 포함), 2례는 변동이 없었다.
⑿ 인근 부위에 침을 시술하였을 때 경혈부위 피부전기점의 저항치가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7].
三. 환자의 피부전기점 출현법칙 연구
石川 등은 피부전기계를 이용하여 600례의 간염환자를 연구 관찰하였다. 그 결과 간염환자의 피부전기점은 우측 계륵부(季肋部)에 많이 출현하며, 80% 이상이 흉추 6∼흉추 7의 피부절부위(dermatom)에 출현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부위의 기문(期門)·불용(不容)·격수(膈兪) 등의 혈위는 옛부터 간질환을 치료하는 혈위이므로, 피부전기점 역시 치료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였다[8].
일본 東京대학 물리요법과 교수 大島良雄 등(1960)은 폐결핵·흉막염·심장병 등 환자의 피부전기점 출현법칙 그리고 이와 경혈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⑴ 폐결핵환자(총 55례 관찰)의 피부전기점은 대부분 頸部·上胸部·肩部 등에 출현하였다.
⑵ 결핵병변 부위가 폐하엽(肺下葉) 부위일 때는 피부전기점이 下胸部에 많이 나타났다.
⑶ 폐경·대장경·소장경의 순행부위에서는 피부저항의 출현률이 비교적 높았다.
⑷ 흉막염환자(총 3례 관찰)와 폐결핵환자 간에는 피부전기점 출현부위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⑸ 그러나 심장병환자 (심전도 진단을 이용 : 심근병 22례, 심장박동 실조 4례,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자 8례, 총 34례 관찰) 의 피부전기점 출현부위는 폐결핵환자와 뚜렷하게 차이를 보였다. 즉 심장병환자의 피부전기점은 흉골각(胸骨角)·제2늑간∼제4늑간 흉골연(胸骨緣)·제6경추에서 제3흉추의 인근부위 등에 많이 나타났다[9].
芹澤勝助 등(1961)은 다른 발표에서 폐결핵환자의 피부전기점은 상지와 폐경·대장경의 경혈과 일치한다고 제시하였다[6]. 그리고 폐결핵 환자는 요배부의 피부전기점 분포가 경락선의 주행과 동일하며, 縱走의 선상 분포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55례의 폐결핵환자에게서 측정한 총 2,154개의 피부전기점 중에서 경혈과 일치하는 경우는 24.2%였다. 그 중 상지가 32%, 요배부가 28.6%, 흉복부가 21.5%를 차지했다[10].
藤田紀盛 등(1963)은 위궤양 등 환자 55명과 건강인 50명을 비교 관찰한 결과 환자의 피부전기점은 수혈(兪穴)과 모혈(募穴) 부위에 많이 분포할 뿐만 아니라 이들 중 다수가 압통점 및 피하경결 부위와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11].
七堂利幸 등(1979)은 PD-1형 피부전기계를 이용하여 17명의 만성 간염환자와 18명의 비간염 진찰 환자의 피부전기점 출현 상황을 비교 관찰하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측정시 압력의 강도는 90g으로 동일하게 고정하였는데, 그 결과 만성 간염환자의 간 부위에 나타난 피부전기점의 수는 11.2 7.4로써 비간염 환자의 3.9 4.4보다 무려 3배나 많았다. 그러나 간염환자 33명을 3∼5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간기능 (GOT·GPT·TTT·ZTT·ALP·Ch-E·γ-글로블린 등) 과 피부전기점의 수 증감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12].
四. 피부전기점 실험 관찰 방면의 연구
芹澤勝助와 大島良雄 등(1961)은 피부전기점의 출현법칙을 연구하기 위해 건강인 46명을 2개 조로 나누어 비교 관찰하였다. 1조는 23명으로 각 개인마다 강간제(强肝劑) Urso(50g 3)를 복용하였고, 2조도 23명으로 각 개인마다 유당제(乳糖劑)를 복용하였다. 그 결과 강간제 Urso를 복용한 사람은 모두 1주일 내에 간 부위의 피부전기점 수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다른 15명의 건강인의 경우 배부의 각 수혈에 3주간 매일 침을 시술하는 한편 흉복부의 모혈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모혈의 전기저항이 하락하였으나 2주 후에는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6].
鈴木(1968)은 피부전기점의 조직학적 변화를 연구한 결과 軀幹部 피부전기점의 조직학적 변화를 인정하였다[12].
그 밖에도 東京대학 물리요법과의 高橋晄正 등은 피부전기점을 체계적으로 관찰하였다. 역시 피부전기점의 존재에는 일정한 법칙성이 있음을 인정하였는데, 예를 들면 피부전기점의 면적은 1㎟이고, 피부전기점 부위의 저항치는 기타 피부전기점이 아닌 부위의 저항치(수조Ω, ㏁)의 1/100인 수십 ㏀이며, 피부전기점은 수시간 또는 수일 후에 때로 전부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 인근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는 것 등이다. 그러므로, 高橋는 피부전기점은 고정적이라기 보다는 변화하는 것이며, 피부전기점은 피부구조의 해부학적 병변부위와 대응한다기보다는 피부구조의 기능변화와 대응한다고 하였다.
피부전기점의 전기학적 성질에 대해서 高橋는 일정한 전압 조건 하에서 피부에 장시간 전류를 통하게 하면 어떠한 부위의 피부라도 일정 시간 내에 대량의 전류 급증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현상은 콘덴서가 절연파괴될 때의 현상과 유사하나, 일반적으로 피부전기점이 절연파괴되는 시간은 극히 짧아야 하므로 피부전기점은 저항치가 가장 낮은 부위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피부전기점의 조직학 검사에 대해서, 高橋는 피부전기점과 인공 절연파괴점의 병리조직표본 현미경 검사에서는 특수한 구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13].
五. 피부전기기와 신경측정기의 차이
高野千石 등(1981)은 피부전기기와 신경측정기(Neurometer)는 모두 체표의 전기학적 특이점에 일정한 전압을 가하여 그 전류치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며, 또한 전류치의 변화-즉 저항의 측정을 통해서 체표상의 병리반사를 탐측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다. 신경측정기는 체표 저항 중의 그리고 실수부(實數部)에 위치한 저항 R을 측정하는 것이며, 피부전기기는 전체 저항 즉 허수부(虛數部)의 저항을 포괄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기기로 측정한 체표 상의 물리적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즉 측정치가 나타내는 생리적·병리적 의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진단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高野 등은 이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 신경측정기와 피부전기기로 양도락의 12개 측정점(즉 12경의 원혈 - 역자주)을 각각 측정한 다음 양자의 측정결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양자의 상관정도는 매우 낮았는 바, 즉 양자의 수치는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이 두가지 기기로 측정한 체표 특이점의 생리학적 및 병리학적 성질은 서로 다르며 독자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다.
高野 등은 상술한 결과에 따라 앞으로 체표저항을 측정할 때는 신경측정기 외에도 R성분의 개입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경전류성분과 병리의 인과관계는 마땅히 체표 특이점의 전도성 연구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14].
이 밖에 矢野忠 등(1981)은 石川식 피부전기계를 이용하여 흉복부·요배부(背腰部)의 피부저항을 측정하였다. 그 방법은 흉복부와 요배부에서 1㎠를 1단위로 하여 총 600개 측정점의 피부저항을 측정하였다. 이 결과를 입력 수치로 하고 접힌 모양의 관 장치를 이용하여 밀도분포·등고선분포·삼차원 입체 등으로 나타내었다. 피부저항분포에서 관찰된 경락 및 경혈현상을 도상으로 작성하여 연구한 결과 경락-경혈현상도 그림으로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15].
요컨대, 피부전기점의 연구는 일본의 관련분야 학자들이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나, 川喜田(1982)과 같은 학자는 피부전기점과 피하경결의 일치율이 29.2%에 불과하므로 일부 문제점들은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16].
- 참 고 문 헌 -
1. 石川太刀雄 : 金澤大學十全醫學會雜誌, 2:179, 1960
2. 石川太刀雄 : 內臟-體壁反射, 1964
3. 日本科學新聞, 933:8, 1962
4. 木下睛都 : 鍼灸學原論, 68, 1976
5. 杉靖三郞, 他 : 東洋醫學硏究集成, V:142, 1979
6. 芹澤勝助, 他 : 東洋醫學硏究集成, V:146, 1979
7. 芹澤勝助 : 東洋醫學硏究集成, I:1, 1979
8. 木下睛都 : 鍼灸學原論, 70, 1976
9. 太島良雄, 他 : 東洋醫學硏究集成, V:143, 1979
10. 芹澤勝助 : 東洋醫學硏究集成, I:67, 1979
11. 藤田紀盛 : 東洋醫學硏究集成, V:152, 1979
12. 七堂利幸 : 醫道の日本, 38(7):36, 1979
13. 高橋晄正 : 日本鍼灸治療學會誌, 13(2):45, 1964
14. 王本顯 : 國外醫學中醫中藥別冊. (5):51, 1981
15. 矢野忠, 他 : 漢方の硏究, 3, 1981
16. 川喜田, 他 : 醫道の日本, 41(6):31, 1982
4. 경혈과 差電点의 관계 연구
- 중략 -
5. 피부활동점에 관한 연구
최근 일부 국가, 특히 구 소련과 루마니아 등 국가에서는 피부활동점 혹은 생물활동점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침구 임상과 실험 연구 방면에서는 흔히 피부활동점 또는 생물활동점을 혈위를 정하는 근거나 대체 혈위로 삼고 있다.
피부활동점을 발견한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은 지도교수 (Г. В. Фолъборт)의 지도 하에 1946년 이후로 구 소련 우크라이나 생리연구소에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그는 자신이 발표한 관련 논문에 근거하여[1∼22] "피부활동점의 실험 연구와 임상 의의"라고 하는 전문서적을 저술하였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피부와 내장 그리고 대뇌 간의 영양성 신경 연계에 대해서는 매우 오랫동안 실험자와 임상의사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И. П. 파블로프의 저작 중에서 이 분야에 대한 수많은 논술을 찾아 볼 수 있다. 그가 흥미를 느꼈던 문제는, 어째서 소화관의 이상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는가? 어째서 피부를 자극하면 내장기관에 영향을 미치는가? 등이다. И. П. 파블로프는 특수 영양성 신경과 영향성 반사를 이용하여 내장 및 대뇌와 피부 간의 연계를 해석하는 동시에, 이 분야의 연구에 매우 큰 주의를 주었다. 그는 이 분야의 연구는 생리학적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해결에 매우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대생리학에는 관련 지식이 부족함으로 인하여, 내장기관의 반사가 역으로 제약을 받는 피부영양성 장애는 임상과 실험 연구에 적용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현대의 내장기관 병리상태에 관한 진단에서는 주로 피부의 객관적 영양성 변화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주관적 동통과 감각장애의 존재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침구요법에서 유효한 "혈위"를 찾기 위해 흔히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통증민감점의 불안정성 등의 원인으로 인해서, 수많은 학자들은 내장기관에 발병했을 때 전기저항·전도율·피부온도 및 전위변화 등의 객관적 기준으로 주관적 감각을 대신하였다.
Mark와 두나옙스까야(М. Б. Дунаевская)등은 피부전기저항의 측정을 진단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렘베르뜨(Я. М. Демберт)와 Newsswetha 등은 피부저항 측정은 감별진단에는 의의가 없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두나옙스까야(М. Б. Дунаевская)는 어떤 사람은 피부저항을 측정한 뒤 담석증 동통의 격렬한 발작이 일어났으며, 어떤 사람은 피부저항을 측정한 다음 날 결장염이 매우 심해졌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병리과정 중에 피부저항을 측정하는 것은 비교적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피부저항의 측정을 대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고도바늬(И. А. Годованый) 와 스뻬란스끼(М. Н. Сперанский)등은 특정 내장기관에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피부의 일정 부위나 온도에 비대칭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고리닉(М. Я. Гориник), 르이소프(В. П. Лысов), 그리고 Spigel 등은 특정 내장기관에 질병이 발생했을 때, 피부전위의 부분적 증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유력한 기준(온도와 전위)들은 과거에는 내장-피부반사의 연구에 응용되는 경우가 극히 적었다. 그러므로 피부에서 내장기관 상태를 반영하는 영양-반사 문제는 객관적 연구와 실험에서 발전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상경험으로 피부의 특정부위를 자극하면 특히 우수한 치료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면적이 큰 피부부위에 자극을 가하면 특정 내장기관에 선택성 작용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피부의 유한 부위에 자극을 가하면 비교적 훌륭하게 치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특정 "생명점"(즉 혈위)에 침구요법을 실시하는 방법이 응용되었는데, 이 역시 이 분야의 예로 들 수 있다.
쉐르박(А. Е. Шербак)은 자궁·간장 등 반사작용을 유발하는 피부부위는 결코 특정 피부분절과 일치하지 않으며, 특수한 분배 분포를 보였다. 이 부위들과 피부 식물신경 연계의 부분 해부학적 연구는 아직 매우 부족하나, 그 실제 의의는 오히려 매우 크다. 그러므로, 수많은 학자들 특히 마르꼬프(Д. И. Марковым)는 헤드(Head) - 멕켄지(Mac Kenzie) 피부대도(皮膚帶圖)를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각과민과 통각과민대에 나타나는 원인의 해석에 대해서 현재에도 통일된 의견이 아직 부족한 상태다. Д. А. 오르뻬리(奧爾培里)와 쉐르박(А. Е. Шербак)등은 교감신경 충동은 척수는 물론 피부까지도 직접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충동은 피부의 흥분성·영양상태·생물물리 및 생물화학적 특성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교감신경계의 적응-영양성 영향의 결과로 인해서 피부 감수기는 불량한 조직환경에 처하여 결과적으로 헤드대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Д. А. 오르뻬리등의 관점에 따라 내장기관의 병리상태 시에 피부의 생물물리학과 생물화학적 변화는 바로 감각과민 및 통각과민의 원인을 형성하며, 감각이상과 동통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이다.
피부에서 내장기관이 변화하는 반사성 반영 및 그 신경 연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Д. А. 오르뻬리의 관점을 기초로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마땅히 И. П. 파블로프의 인체와 동물유기체에 관한 특수한 영양성 신경 및 영양성 반사의 원리를 기초로 삼아야 한다.
현재까지 내장기관 상태를 반영하고 영양성-반사법칙을 나타낼 수 있는 정확한 피부부위 도감이 아직 없기 때문에,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 는 1946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인체와 동물(개구리·집토끼·고양이·개 등)의 피부에서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피부활동점이라고 생각되는 부위를 발견하였다. 부분활동점은 피부에서의 위치로 보면 헤드의 최대동통점 부위와 일치한다.
특정 활동점 중에서 전위의 변화는 상응하는 내장기관의 기능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이처럼 한단계 위의 실험과 임상 관찰에 밝은 전도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저작에서는 피부활동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시도하였다.
⑴ 일정한 내장기관이 생리활동 또는 병리상태에 처했을 때 상응하는 피부활동점에는 전위와 온도변화의 일반적인 법칙성이 나타난다.
⑵ 이러한 피부활동점을 자극하면 내장기관의 응답성 반응의 일반적인 법칙성이 나타난다.
一. 방법
- 중략 -
二. 인체와 동물 피부에서 정전위의 분포 - 피부활동점
Du Bois Raymond는 체표 정전위치의 분포와 피부 선(腺)의 밀도의 관계는, 선체(腺體)가 많은 부위일수록 전위치도 높다고 하였다.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는 상술한 연구방법을 통해 동물 피부 정전위의 분포는 피부 선의 밀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신경의 작은 가지와 혈관 신경총이 피부에 진입하는 해부부위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신경이 진입하는 피부의 해부부위는 그 생리학적 특징으로 말하면, 그 주위의 피부부위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신경의 피부진입부에서 전위의 최대 변화가 나타나고, 피부 흥분부위 고유의 뚜렷한 반응-산소 소모량 증가·온도 상승·적외선 복사량 증가 및 전위의 변화 등등을 보인다. 이 밖에 국부성 백혈구 함량이 높고, 적혈구 침강반응이 빠르며,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함량이 높고, 또한 각종 피부성 질병의 국부성 분포-대상포진·尋常性 牛皮癬·피부각화증 및 피부암 등이 나타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므로 신경의 피부 진입부의 해부부위를 피부 생리 상의 활동부위로 간주하였다. 인체 피부에서 이 부위의 면적은 10코페이카(구 소련의 화폐단위)의 크기를 초과하지 않지만, 2∼3㎟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어떤 활동점들은 헤드와 멕켄지 등의 가장 심한 동통점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일부 압통점 및 중국 침구혈위와 일치하였다.
활동점의 피부에서의 분포는 유동적으로 보통 일정한 부위에 나타나지만 어떠한 방향으로 2∼3㎝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서로 다른 개체의 활동점의 위치는 결코 동일하지 않으며, 또한 모든 구체적인 상황 하에서 이미 알려진 부위에서는 나누어 측정해야 비로소 피부활동점의 구체적인 위치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해당 점을 피부활동점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三. 내장기관과 대뇌 일부 부위의 생리 및 병리과정 중 피부활동점의 변화
내장기관에 긴장성 생리 및 병리과정이 발생하지 않을 때, 인체와 동물 신체 피부 상에서 정전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분포한다. 활동점 부위는 그 주위 피부부위의 전위치보다 약 3∼5㎷ 높다.
내장기관에 긴장성 생리 및 병리과정이 발생할 때, 1∼2개의 피부활동점의 전위치는 나머지의 모든 피부활동점의 전위치보다 크다. 이러한 변화는 일정한 피부활동점에 나타나는데, 즉 긴장성 생리 또는 병리과정이 발생한 내장기관과 상관 연결된 피부활동점의 전위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면상태의 피실험자에게 이미 포식을 했다는 암시를 주면 그 전위의 최대변화는 다만 위와 관계된 피부활동점에만 출현하고 기타 위와 무관한 어떠한 피부부위의 활동점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상술한 피실험자에게 물을 많이 마셨다는 암시를 주면 전위치의 최대변화는 신장 기능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피부활동점에 출현하고, 간장이나 기타 기관을 나타내는 활동점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그리고 위장이 꽉 차거나 방광이 빈 상태가 되어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기서 내장기관이 긴장성 생리활동상태에 처할 때 전위의 최대 증강(增强)은 해당 기관과 상응하는 엄격히 제한된 일정 피부활동점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피부활동점의 전위치는 비교적 낮으나 매우 쉽게 측정할 수 있다. 피부활동점이 이러한 상호관계에 처할 때 이를 "증강"(Акцент ; accent)이라고 칭하였다.
피부활동점에 나타나는 "증강"상태는 또한 내장기관에 모종의 국부 아급성병리과정이 나타날 때에도 또한 볼 수 있다(표 6-3).
급성 병리과정에서 피부활동점 사이에는 더욱 현저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 때 발병한 내장기관과 직접 연계된 피부활동점은 전위치가 나머지 다른 피부활동점의 전위치보다 우세(優勢)를 나타내며, 기타 피부활동점의 전위치는 그 주위의 피부 부위 전위치와 거의 구별이 되지 않거나 측정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를 활동점의 "우세"(Господство)라고 하였다.
수년간 지속된 만성 병리과정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내장기관과 연계된 피부활동점의 전위가 낮아졌다. 이 때 비록 나머지 내장기관의 피부활동점을 관찰할 수 있더라도 건강인에 비해 다소 낮았다(표 6-3).
질병이 완쾌되면 상응하는 피부활동점의 전위치 역시 이에 따라 정상상태로 회복되었다
요약하면, 내장기관의 변화 정도는 일정 정도에서 피부활동점을 통해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
동물(Ex. 개)에 대한 연구는 단위시간 내에 신장에서 배설한 질소 총량이 상응하는 피부활동점의 정전위 변화 및 온도 변화 간에 상응하는 연계를 증명하고 있다.
전위 및 온도의 상응 변화는 상응하는 신경 연계를 유지하는 조건 하에서 비로소 나타날 수 있다. 피부활동점으로 통하는 신경을 절단하거나 관련 교감신경절을 제거하면 이러한 변화는 소실된다. 예를 들어 이 때 위를 자극하면 피부활동점에 다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이 현상이 반사성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 특징은 이 현상들이 교감신경계로 나타나며 또한 전위와 온도의 형식으로 나타난다는 데에 있다.
내장기관의 생리과정 시에 출현하는 명확한 전위 변화는 어떠한 감각장애와 동통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병리과정 시에는 감각장애나 동통이 나타나기 전에 마찬가지로 전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런 피부전위와 온도변화의 법칙성은 피부에서 반사성의 내장기관 상태를 반영하는 방법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감각장애가 없을 때 피부전위가 변화하는 사실 자체는 Д. А. 오르뻬리가 내장기관 병변시 출현하는 감각과민대와 통각과민대에 대해서 피부의 생물학적 과정이 변화하는 결과의 원리를 실험 증명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두번째로, 내장기관의 생리활동과 병리상태시에 피부전위 및 온도의 최대변화는 과민대의 면적만큼 크지 않고 또한 피부의 수많은 점에 출현하지도 않으며, 유한한 부위-피부활동점에 출현하였다.
이는 내장기관의 긴장성 생리활동 또는 병리과정으로 인한 영양성 반사가 주로 정확하고 일정한, 즉 해당 기관과의 명확한 반사성 연계가 존재하는 피부활동점의 상태의 변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특수하게 건립된 병리조건 하에서 뿐만 아니라, И. П.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진행된 것처럼 인체와 동물의 일반적인 생활 조건에서도 영양성 반사를 관찰할 수 있다.
대뇌 일정 부위에 발생하는 변동과 두피의 전위 및 정전위 변화 간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신체 피부에 존재하는 것 같은 반사성의 내장기관 상태를 반영하는 법칙성의 상호 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동물의 대뇌 전구(前區) 및 그 뇌막을 자극하거나, 인체의 대뇌 액엽(額葉) 및 그 뇌막에 질병이 발생하면 상응하는 액부 피부활동점의 전위 변화를 유발하게 된다. 대뇌의 전정엽(前頂葉)과 섭엽( 葉)에 국부성 병리과정이 나타나면, 전정부(前頂部)와 섭부( 部)의 피부활동점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노( )후부에 병변이 발생하면 침골부(枕骨部) 피부활동점의 변화가 출현하였다(표 6-4).
184명의 환자를 관찰한 결과 85∼90%에게서 두피와 노( )부 내에서 국부성 병소 간에 이러한 상응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응 관계는 두피와 대뇌 각 엽 간에 신경 연계가 유지되면 비로소 출현하였다. 상관된 피부신경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동물의 대뇌 관련부위를 자극하면 상술한 변화가 다시는 출현하지 않았다.
이 역시 관찰된 법칙이 반사성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대뇌 일정부위의 병리과정에서 유발된 반사는 뇌막을 지나서 상응 두피활동점의 상태에 변화가 발생하게 한다.
四. 상응부위의 피부 또는 피부활동점 자극시 내장기관의 응답성 반응
피부활동점에서 내장기관에 작용할 때는 일정한 특징을 나타내는데, 그 부위 내에 분포하는 활동점의 대면적 피부부위 또는 피부결절을 자극하였을 때 관찰되는 반응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동물실험(물고기·누에(美西 )·집토끼)에서 상응 피부활동점을 자극해야만 胃 또는 肝臟의 표면에 전위의 최대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피부의 나머지 부위 혹은 큰 구역을 자극하면 내장기관의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큰 부위를 자극할 때 나타나는 유기체의 일반적 반응은, 동시에 몇 개의 기관을 격발시키고 아울러 피부활동점에 작용하여 완전하게 다른 법칙성이 나타났다.
실험결과로 胃 표면의 최대전위 변화는 특정 소면적의 피부를 자극할 때 나타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胃와 연결된 큰 피부부위를 자극하면 胃에 비교적 작은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피부활동점에서 분발된 영양성 반사가 주로 연결된 기관과 다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내장기관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던 중에도 역시 유사한 법칙성이 나타났다. 예를 들면, 450㎖의 물을 배수하는 시간에 따라 개의 위장 기능 상태를 판단할 때, 상응 피부활동점을 자극하면, 똑같은 자극이 피부활동점을 포함한 피부절에 작용하는 것보다 胃에 대한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밖에 피부결절을 자극할 때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체액 중 담즙의 혼합물이 함유되어 있었다. 이는 피부절을 자극하면 그 작용이 胃 뿐만 아니라 기타 기관에까지 도달하며, 이러한 상황 하에서 담낭 역시 그 기능이 증강하게 된다.
개의 신장 활동을 관찰하던 중에도 유사한 법칙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응 피부활동점을 자극하면 소변의 배설량과 질소의 총배출량이 증가하였으나, 상응 피부절을 자극하면 상반된 작용이 나타났는데, 즉 소변량과 질소의 배출량이 감소하였다.
잘 알려진 И. П. 파블로프와 H. E. 비친스키의 기관 또는 조직의 응답반응에 대해서, 그 기능상태를 결정하는 원칙은 현재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피부에서 내장기관에 대한 반사성 작용은 그 전기(轉機)의 방향성을 확신해야만 비로소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활동점이란 일정 내장기관이나 대뇌부위에 위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뚜렷한 신경연계를 이루는 유한한 면적의 피부부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활동점 전위치에 따라 내장기관에 발생한 변화의 상황을 추측해 낼 수가 있다. 유기체의 응답반응이 그 기능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이상, 그 반응의 강도는 피부활동점 전위의 변화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동물(집토끼·개구리)실험 관찰을 통해서, 이러한 판단은 정확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피부활동점의 전위치가 높을수록 이 점을 자극한 다음 胃의 응답반응도 강해진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전위치가 하락하면 반응도 약해졌다.
이런 법칙은 임상 관찰 중에서도 증명되었다. 98례의 내장기관 기능 활동장애를 수반한 폐형 임신중독증 부인과, 43례의 부인병 및 기타 질병이 있는 부인을 관찰하였다. 약물치료와 함께 부항·겨자찜질·피부활동점의 노보카인(novokain) 폐쇄 등을 병행하여, 흔히 임상에서 유사한 질병에 자극하는 피부부위를 자극하였다. 그 결과 피부활동점 전위치가 25㎷보다 높을 때(증강 또는 우세), 양성의 초기효과-자각 호전·구토 경감·부종 해소 및 뇨단백 및 담색소 함량 저하 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피부활동점의 전위치가 낮고 (-)치 또는 저하할 때는 상술한 것과 같은 자극을 주어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반대로 자각증상 악화와 뇨 중 병리성분 함량이 증가하는 초기 불량효과가 나타났다.
상술한 예는 일부분에 해당하나, 이는 오히려 피부활동점 상태의 객관적 기준으로 환자의 주관적 자술을 대신하는 단계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내장기관의 기능상태를 판단할 때 일정한 의의를 갖는다.
五. 피부활동점의 실험과 임상응용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은 내장기관의 기능 변화가 반사성으로 상응하는 피부활동점에 반영된다는 것과 피부활동점을 자극하면 역시 반사성의 해당 피부활동점과 가장 뚜렷한 신경연계를 이루는 내장기관에 영향을 주는 최대 반응이 발생하는 등 일련의 실험연구를 통해 상응 내장기관 및 대뇌 특정부위와 반사성 연계 및 영양 연계를 이루는 피부활동점 도감을 작성하였다(그림 6-4).
이 사실은 감각장애와 동통이 출현하기 전 또는 감각장애와 동통이 없을 때도 피부전위와 온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피부와 감각장애 및 동통은 기본적으로 신경계의 활동과 유관하다. 실험에서 피부전위와 온도의 변화는 주로 식물신경계의 영향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피부활동점과 관련된 도감의 제작은 신경계 영양(И. П. 파블로프에 근거한) 또는 적응-영양(Д. А. 오르뻬리에 근거한)의 원리를 기초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피부활동점도와 그 원리는 피부의 신경장치 활동장애의 원칙을 기초로 나타나는 헤드도와 구별된다(그림 6-5).
六. 연구결과 토론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은 내장기관의 긴장성 생리활동 또는 병리과정이 유발하는 영양성 반사에 대해서 상술한 것처럼일정 체계의 피부활동점의 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하였다.
즈다네빈(К. С. Зданевин)은 고양이 실험 중에, 胃와 관련된 피부활동점과 피하신경의 분지는 서로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상응하는 척수신경절이 胃신경 말초에 영향을 미쳐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꼬루빠(В. Я. Коруп а)는 肝臟과 관련된 집토끼의 피부활동점 내에 0.1㎖의 테레빈유를 주입하면 肝臟의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나지만, 胃 또는 기타 장기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사실에 근거하여 피부와 내장기관 사이에는 일정 범위의 영양성 반사가 존재하는데, 이는 미만성이 아니며, 뚜렷하게 일정 범위 내에서 최대 반응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Schneider는 식물신경계를 따라 유출되는 경로에서는 흥분이 확산 전도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주장들은 И. П. 파블로프가 발견한 사실에 근거하여, 일정 신경경로를 자극했을 때만 일정 방향성을 띠는 응답반응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기타 중추신경계와 연계된 신경부위를 자극하면, 이러한 반사성 반응은 약해질 뿐만 아니라 소실되기까지 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은 자신의 실험 및 견해가 Л. А. 오르뻬리의 신경계의 흥분 확장에 대한 주장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보았다. Л. А. 오르뻬리는 운동 활동을 돕는 동시에 흥분이 대뇌 피층 내로 확산되어, 진화과정 중에 형성된 생리적 연계가 강제로 흥분을 일정 경로를 따라 전도되게 한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같은 종류의 자극일지라도 흥분의 다른 전도형식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자극 부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유기체 내 흥분의 이러한 전도 형식은 일정한 생물학적 의의를 갖는다.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은 인체나 동물의 내장기관의 질병은 유기체의 광범위하고도 국한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
국한성 반응은 피부 일정부위의 최대 흥분을 그 특징으로 하는데, 이는 피부에 나타나는 영양성 반사의 변화 - 감각장애와 동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인체나 동물의 유기체 내에는 일반적 변화는 물론 국한적 - 피부의 상응 부위에 출현하는 감각장애와 동통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내장기관의 질병 부위에 대한 개념은, 유기체가 유해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내장기관에서 고위 신경중추에 이르는 구심성 충동의 직접 형식 외에도, 피부에서 전입되는 반사성 형식이 있다. 후자는 진화과정 중에 흥분이 계속 확산되어 형성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확산 작용으로 인해서 피부에서 유입되는 작용이 부대적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병변 내장기관에서 나온 충동은 한편으로는 직접 고위 신경중추에 이르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간 환절을 거쳐 피부에 이르게 된다. 피부에서 나온 구심성 충동은 마찬가지로 고위(피층) 중추로 전향하여, 발병 기관과 연계된 피부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피부의 변화를 통해서 내장기관의 질병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뽀드쉬뱌낀(А. К. Подшибяин)이 연구한 피부활동점 방법의 특징은, 영양성 반사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원발성 생물 물리 - 화학적 변화를 바탕으로 내장기관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지, 그 결과 - 감각장애와 동통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자는 바로 헤드와 멕켄지 등의 방법의 특징이다.
요컨대, И. М. 파블로프는 피부에서 내장기관 그리고 내장기관에서 피부 사이에 존재하는 영양성 신경 및 영양성 반사 개념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특수한 내장기관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세우는 데 있어 과학적인 전제조건을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七. 결론
⑴ 내장기관의 긴장으로 인해 생리활동이나 병리과정 중에 나타나는 반사는, 해당 기관과 신경적 연계된 특정 피부활동점의 전위 및 온도의 뚜렷한 변화를 수반한다.
⑵ 피부활동점을 자극하면, 주로 신경 연계된 특정 내장기관의 선택적 반사작용이 일어난다. 그러나 대면적의 피부구역을 자극했을 때처럼 몇몇 기관에 동시에 작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⑶ 이런 규칙성에 근거하여 대뇌 특정부위에서 뇌막과 두부 피부활동점 그리고 내장기관과 신체 피부활동점 간의 영양-반사성 연계를 반영하는 도감을 제작할 수 있다.
⑷ 상술한 도감을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피부활동점을 측정하는 방법은, 실험 중에 어떠한 수술도 하지 않고 내장기관의 기능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임상 방면에서는, 피부활동점 도감은 광범위하게 침구혈위도감을 보충한다. 이 도감은 난치성 병증의 피부진단과 내장 질환시에 피부에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수한 가치를 지닌다.
⑸ 피부활동점은 경혈부위의 일부분과 부합하므로 침구요법의 실험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23].
루마니아의 V. Dumitrescu(1968)는 "피부활동점의 생물전기성질"을 주제로 고주파 전류와 등가회로를 이용하여 피부활동점(혈위)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는 피부활동점의 전기학적 특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하였다.
① 저항 : 20∼250㏀; 그러나 주위의 피부조직은 300㏀ 이상이다.
② 전기용량(교류전기용량) : 0.02∼0.5㎌ ; 그러나 주위 조직은 0.01㎌ 이상이다.
③ 전위 : 주위 조직보다 2∼6㎷ 높다. 그러므로 그는 혈위(피부활동점)는 생물전기활동점이라고 하였다[24].
구 소련의 중앙반사요법 과학연구소 소장 두리냔(Р. А. Дуринян)교수(1978)는 침술요법은 침으로 생물활동점(혈위)을 자극하고 중추신경계의 반사적인 신경의 체액성 기전에 대한 영향을 통해 유기체 내장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체에는 700여개의 활동점이 있는데, 현대 과학적으로 측정한 결과, 피부활동점(혈위)은 대사수준이 높고, 산소 소모기능이 강하며, 피부온도가 높고, 또한 특수한 생물전기상태를 나타내어 피부저항이 매우 낮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저항의 저하는 바로 유기체 내부로 통하는 출구를 연 것과 같다고 하였다.
두리냔(Р. А. Дуринян)은 피부활동점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이미 제작되어 있는데, 측정장치를 피부활동점에 접촉시키면 기기의 지침이 활동점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신호를 보낸다고 하였다.
생물활동점을 질병을 진단하는 일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혈위는 내장에 작용하는 직접 통로일 뿐 아니라, 내장기관의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며, 심지어는 체내 기관에 감지할 수 없는 미세한 변화가 발생해도, 활동점은 그 계수가 변화함으로써 신호를 보낸다[25].
구 소련의 신경정신과학 교수 뜨이꼬친스까야(Э. Д. Тыкочинская, 1979)는 대량의 임상 - 생리학, 생물전기 및 전기생리학의 연구를 통해서 혈위가 통각이 과민 하고, 국부온도가 높으며, 산소흡수량이 많고, 대사가 활발하며, 적외선복사가 강하다는 등의 일련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건강인의 피부활동점 전위는 그 주위조직보다 높고, 질병이 발생하면 더욱 높아졌다. 예를 들어 흉부 기관에 질병이 발생하면 흉부의 혈위 전위가 상승하고, 간장·담낭·비장·위 등에 발병하면 상복부와 상응하는 척수분절의 혈위 부위의 전위가 상승한다는 것이다[26].
이 밖에도, 루마니아의 J. Bratu와 V. Prodesku(1965), J. E. Damitrescu (1967), C. J. Trigoviste(1967) 등은 연구를 통해서 건강한 인체 피부활동점의 전위는 그 주위보다 높고, 질병시에는 더욱 뚜렷해진다는 것을 또 증명하였다[27].
C. Pinet(1971)의 연구는 혈위(피부활동점)의 전기적 성질의 변화는 식물신경계의 기능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교감신경계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활동점의 저항이 상승하고 전위가 낮아지지만, 그러나 교감신경계가 흥분하면 활동점의 피부전기저항이 낮아지고 전위가 상승하였다[27].
Gashnovskaya는 제6회 세계침구대회(1979)에서 생물활동점(즉 혈위)의 충동은 전자장의 형식으로 발산되며, 외주와 내장 간의 "기"를 연결하는 기능이 있다고 발표하였다[28].
정리하면, 피부활동점의 연구는 진단과 치료 방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데, 특히 피부활동점의 작용은 경혈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부활동점의 연구는 경혈의 본질을 밝히는 것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29]. 그리고 더욱 깊이 연구하여, 경혈 또는 피부활동점의 "문"을 통해 내장기관의 기능상태를 더욱 확실하게 투시하고 치료함으로써, 경락의 본질을 연구하는 데 새로운 장을 열고, 침구요법을 새로운 과학의 수준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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